
지난 4월 4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는 USB-C 충전 방식의 서피스 썬더볼트 4 독(Surface Thunderbolt 4 Dock)을 출시했다. 이는 서피스 독 2(Surface Dock 2)의 후속 제품으로, USB 4 포트와 썬더볼트 4 포트를 이용해 주변 장치를 연결하고,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전자기기 연결 장치다.
본래 서피스 독은 MS 기기 브랜드인 서피스의 기기와 기타 기기를 연결하는 장치였으며, 해당 장치에는 MS의 자체 전송 포트가 탑재된 바 있다. 하지만 이제 MS는 인텔의 전송 포트인 ‘썬더볼트 4’를 적용한 서피스 독을 출시했다.

서피스 썬더볼트 4 독의 후면에는 다양한 다목적 포트로 ▲2개의 USB-C포트 ▲2개의 USB-A 포트 ▲3.5mm의 헤드폰 잭 ▲2.5Gbps 이더넷이 탑재됐다.
또한 제품의 전면에는 ▲1개의 USB-C포트 ▲1개의 USB-A 포트가 있다. 후면부 포트에는 시각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쉽게 포트를 식별할 수 있도록 점자 형태의 식별 표시가 적용됐다.
새로운 독을 노트북과 연결하면 최대 96W의 전력으로 장치와 액세서리를 충전할 수 있다. 최대 주사율 60Hz 4K 모니터 2대와 연결할 수 있으며 최대 40Gbps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서피스 썬더볼트 4는 MS의 서피스 제품과 호환된다. 더불어 썬더볼트 4 포트 혹은 USB 4 포트를 적용한 모든 기기와도 호환된다. 이는 대부분의 PC 컴퓨터, 맥북, USB-C 또는 썬더볼트 포트가 탑재된 대부분의 기기와 연결된다.
더불어 최신 서피스 독은 재활용된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서피스 썬더볼트 4 독의 소재는 해양 플라스틱이 20%를 차지한다. 또한 서피스 독 2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가벼운 소재가 사용됐다. 전작의 무게는 515g인 반면, 최신 서피스 독의 무게는 410g으로 약 100g 더 가볍다.
제품의 가격은 299달러(약 39만 4397원)로, 전작보다 40달러(약 5만 2764원) 더 비싸다. 현재 미국 사용자의 경우 MS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60일 이내로 무료 반품이 가능하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의 판매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추후 국내에서도 새로운 서피스 독 제품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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