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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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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가 세상에 공개됐다. 역대 S 시리즈 중 최고인 국내 사전예약 수 ‘109만대’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출시한 S23 시리즈는 기대에 부응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그중 ‘갤럭시 S23 울트라’는 최근 영국의 ‘위치(Which?)’, 이탈리아의 ‘알트로콘슈모(Altroconsumo)’, 덴마크의 ‘탱크(Taenk)’ 등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소비자 연맹지 7곳의 평가에서 1위를 휩쓸며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스마트폰의 자리에 올랐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기존 모델의 가장 큰 논란이었던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갤럭시에 맞춤 제작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Qualcomm snapdragon 8 Gen2 for Galaxy)를 탑재했다. 특히 가장 최상위급 모델인 갤럭시 S23 울트라는 역대 최고 수준인 무려 2억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해 더욱 이슈가 되었다.

디자인과 크기 등 외관에서의 혁신은 없었다. 가로 길이가 0.2mm 정도 미세하게 늘어난 것 외엔 두께나 세로 길이 모두 전작인 갤럭시 S22 울트라와 거의 똑같아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 S펜의 위치나 충전 단자, 유심 슬롯, 스피커 위치까지 동일하다. 유일한 변화가 있다면 측면이 기존보다 조금 더 평평해지고 엣지 화면의 곡률이 약 30% 줄어들어 화면이 살짝 플랫 해졌다는 점. 덕분에 엣지 부분의 터치 오류가 적고 그립감도 좋아졌지만, 미세한 차이로 기존 S22 울트라 케이스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쉽다.

대신 전면과 후면에 역대 최고로 단단한 코닝의 최신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가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이 더해져 내구성이 더욱 강화됐다. 후면 글라스는 무광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모습. 코닝의 설명에 따르면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는 기존 긁힘 방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콘크리트처럼 거친 표면에도 향상된 낙하 성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실제로 해외의 한 매체에서도 아이폰 14 프로 맥스와 함께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으며 근소한 차이지만 갤럭시 S23 울트라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어떤 기기든 보호필름과 케이스 없이는 쓰지 못하는 성격이라 이번 갤럭시 S23 울트라 역시 개봉하자마자 보호필름을 붙이고 케이스를 씌웠다.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같은 3088×1440 해상도(1440p)에 최대 120Hz 주사율을 갖춘 6.8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밝기는 1750니트로 상당히 높아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시인성이 좋았다. 또한 화면에 내장된 지문인식 센서는 감도가 좋아 빠르게 인식되어 편했다.

물론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카메라 성능. 전면의 1200만 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 그리고 1000만 화소의 3배 광학 줌 망원 카메라, 1000만 화소의 10배 광학 줌 카메라가 있다.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가 모여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이지만, 카툭튀도 심하지 않고 은근 세련된 모습이다.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한 1배 줌, 리사이징

전작과 마찬가지로 10배 광학 줌이 가능하고, 두 대의 망원 카메라를 활용해 최대 100배까지 확대되는 스페이스 줌 기능도 갖췄다. 스페이스 줌은 이미 S23 울트라 출시 이후 여러 SNS나 매체에서 수없이 다뤄져왔기에 익숙한데도 찍을 때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비록 광학 줌에 비해 화질 저하는 큰 편이지만, 촬영 후 AI를 통한 품질 보정 단계를 거쳐 비교적 깔끔하고 윤곽이 선명한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좌- 아이폰 14 프로 15배 줌 / 우- S23 울트라 100배 줌, 크롭 및 리사이징

실제로 공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전광판(위 이미지 중 원 안)의 내용을 확인하고 싶어 아이폰 14 프로와 함께 테스트해 보았는데, 아이폰과 달리 S23 울트라의 100배 줌은 대부분의 글씨를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카페 안에서 자리에 앉아 카운터에 적힌 와이파이 비번을 확인한다거나 멀리 떨어진 표지판의 내용을 확인하는 등 악용하지만 않으면 일상에서도 꽤 활용할 수 있겠다 싶다.

접사 촬영 역시 피사체에 약 2cm 내외로 근접해 촬영해도 선명하게 초점을 잡아낼 정도로 성능이 뛰어났다.

S23 울트라의 강점 또 하나는 S펜이다. 얇고 작고 가벼운 S펜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어 언제든지 필요할 때 간편하게 꺼내 빠르게 메모하거나 캡처를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필기감도 상당히 좋아 사소한 것까지 메모하고 싶어지는 것은 덤.

퀄컴의 최상위급 모바일 기기용 AP인 스냅드래곤8 Gen2를 사용한 만큼 발열도 거의 없고 배터리 효율도 크게 늘어났다. 뉴스테이트, 어몽갓즈, 둠스데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여러 게임을 플레이하면서도 기기가 뜨거워지거나 버벅대는 현상은 없었으며, 완충 후 아침부터 저녁까지 웹서핑, 게임, 음악 감상, 사진 촬영, 약 1시간의 동영상 시청 등 실생활에서 사용하듯 해보았는데 저녁 10시 무렵 남은 배터리가 45%였다. 또한 약간의 웹서핑과 사진 촬영 정도만 한 날은 10% 정도밖에 닳지 않았다. 라이트 유저라면 3~4일에 한 번꼴로만 충전을 해도 충분할 수준이다.

이처럼 갤럭시 S23 울트라는 전작의 문제점을 안정적으로 개선하면서 혁신적인 기능과 성능을 두루 갖춘 제품임엔 틀림없다. 전작보다 비싼 159만 9,400원(256GB)부터 196만 2,400원(1TB)에 이르는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물가와 환율, 각종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폐생수통, 폐어망, 폐PET병 등을 재활용한 소재를 부품으로 사용해 환경에 도움을 주거나 구매 후 4년의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5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보면 나무랄 데 없는 제품이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오늘 소개한 내용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지닌 제품이기에 다음 글에서는 약 한 달간 사용해 본 경험을 토대로 자세한 사용기를 공유해 보려 한다.

끝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도심 곳곳에 오픈해 운영해왔다. S23 제품을 대여해 직접 사진 촬영을 해보거나 고사양 게임을 즐기거나 관련 전시 작품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성수점은 이미 체험 기간이 지났고 갤럭시 스튜디오 홍대·연남점은 오는 26일까지 운영되니 S23 시리즈가 궁금하다면 늦지 않게 이곳에 방문해 직접 체험해 보자.

CP-2023-002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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