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앱으로 만나는 AI 챗봇, 텍스트GPT의 모습 (출처: TextGPT)
3월 20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BGR은 휴대폰의 문자 앱으로 인공지능(AI) 챗봇을 구동할 수 있는 텍스트GPT(TextGPT)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브라우저의 로그인이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토큰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한동안 많은 이들로부터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가 선풍적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챗GPT를 사용하기 위해선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최근 발표된 텍스트GPT는 브라우저에 접속하지 않고 AI와의 채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텍스트GPT는 현재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사용자는 서비스를 가입하면 무료 평가판으로 AI 챗봇과 문자 50건이 가능하다. 무료 평가판 기능이 종료되면 문자를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문자 200건에 10달러(한화 약 1만 3088원), 500건에 20달러(한화 약 2만 6176원), 1000건에 35달러(한화 약 4만 5808원), 2500건에 50달러(한화 약 6만 5440원)를 지불하면 된다.
만약 텍스트GPT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희망한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식 홈페이지(textwithchatgpt.com/signup)에서 자신이 사는 국가를 설정하고 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자로 생성 AI가 만들어낸 이미지, 텍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다만 현재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적용 가능한 국가가 제한적이다.
(출처: Franco Valdes 텍스트GPT 개발자 트위터 계정)
이와 관련해 프랑코 발데스(Franco Valdes) 텍스트GPT 개발자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문자 앱에서 텍스트GPT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생성 AI와 채팅한 사진을 소개했다. 첨부된 사진에서는 사용자가 문자로 “행성의 충돌을 HD로 이미지화”라고 AI에게 짤막한 요청 사항을 내리자, 행성 충돌과 관련된 사진을 생성해 전송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처럼 텍스트GPT는 생성 AI를 통한 이미지나 텍스트를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요청 가능한 서비스다.
다만, 현재 텍스트GPT의 오픈 베타 테스트는 미국과 캐나다로 서비스의 적용 국가가 제한적이다. 또한 해당 서비스가 적용될 국가의 확장에 대해선 아직 언급된 바가 없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배세린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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