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에서 글로벌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롬’이 출시됐다.
(출처: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트위터 계정)
3월 16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Elon Musk) 스페이스X(SpaceX)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롬’(Starlink Roam)의 출시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구 저궤도에 위성을 쏘아 올려 휴대폰과 위성 네트워크 연결을 가능하게 만드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위성 연결을 통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바다나 오지에서도 인터넷을 연결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달,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롬 서비스 출시 전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이제 스타링크의 스타링크 롬을 이용하고 싶은 경우, 월 200달러(한화 약 26만 2193원)를 지불하면 일부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위성 네트워크 연결에 필요한 위성 안테나 비용은 별도로 청구되며, 599달러(한화 약 78만 5268원)와 2500달러(한화 약 327만 7412원) 안테나 중에서 사용자는 선택할 수 있다.
스타링크 롬이 출시돼, 현재 미국과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국가는 하늘색으로 표시된다.
(출처: 스타링크 서비스 지도)
현재 미국과 독일, 프랑스, 일본, 나이지리아,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나라에서 스타링크의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 서비스의 규제 승인이 이뤄지지 않은 국가도 존재한다. 더버지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여전히 스타링크 롬 출시를 위해 인도와 파키스탄, 캄보디아를 포함한 일부 국가의 서비스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서비스 시행 계획이 없는 국가로는 중국, 러시아, 이란, 시리아 등이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최근 중국 정부에서 스타링크 롬 출시를 반대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중국에는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지 않을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국가별로 출시 시기가 조금씩 다르다. 만약 스타링크의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가 적용된 국가를 한 눈에 보고 싶다면, 스타링크 서비스 지도(starlink.com/map)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스타링크 서비스 지도에 따르면, 한국에는 올해 2분기에 서비스가 도입된다.
(출처: 스타링크 서비스 지도)
스페이스X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스타링크 롬의 출시 소식을 국가별로 구분했다. 밝은 하늘색, 파란색, 남색과 같이 국가별로 색상을 다르게 표시하며 현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와 대기자 명단에 속한 국가를 구분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에는 올해 2분기에 스타링크 롬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배세린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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