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MS )
3월 2일 (현지시간) IT 언론 매체 PC월드(PCWorld)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11(Windows 11) 버전에 최신 주요 기능들을 적용해 대규모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다음과 같은 기능들은 윈도우 11 버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출시됐다.
( 출처 :MS )
첫 번째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검색 엔진 빙(Bing)의 챗봇 기능을 윈도우 11의 작업 표시줄에 배치했다.사용자는 작업 표시줄에 표시된 빙 챗봇을 클릭하면 바로 이동해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만약 빙 챗봇 기능의 미리 보기 버전을 이미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윈도우 11 버전 ‘22H2’로 업데이트만 해도 바로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빙 챗봇 미리 보기 버전을 사용하려면 대기자에 등록해야 한다.
( 출처 : MS )
두 번째, iOS용 ‘폰 링크(Phone Link)’ 앱을 제공한다. 이는 아이폰 사용자들을 겨냥한 최신 업데이트 기능이다. 윈도우 11에서 지원되는 폰 링크 앱을 통해 PC 버전에서도 아이폰 사용자들끼리 주고 받는 아이메시지(iMessage)기능 이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해당 기능을 통해 통화도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 울리는 알람을 윈도우 11에서도 확인 가능토록 해 아이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장치를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메시지 같은 경우, 텍스트만 전송 가능하며 사진이나 동영상 전송이라든지 단체 채팅은 현재는 불가능한 상태다. iOS용 폰 링크 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윈도우 인사이더(Windows Insider)’ 참가자 프로그램에서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폰과의 연결 기능만을 제공한 것은 아니다. 안드로이드(Android)용 기기와의 연결 기능도 한층 더 강화했다. 안드로이드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는 윈도우 PC의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목록 내에서 클릭 한 번만으로 개인용 핫스팟을 활성화해 사용이 더 쉬워진다, 뿐만 아니라 ‘최근 웹사이트(Recent Websites)’ 기능을 통해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에서 사용 중이었던 브라우저는 윈도우 PC로 쉽게 전송된다. 따라서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사용자는 윈도우 11에서 훨씬 더 풍부한 경험을 얻는다.
( 출처 : MS )
세 번째, ‘캡처 도구(Snipping Tool)’에 스크린 녹화 기능을 추가했다. 그동안 이미지만 캡처 가능했던 캡처 도구는 이제 동영상까지 녹화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을 구동하기 위해선 다음 진행 순서에 따르면 된다. 우선 작업 표시줄에 캡처 도구를 검색해 실행한 후, 동영상 캡처 버튼만 클릭하면 된다.
사용자는 이제 캡처 도구로 캡처된 이미지와 동영상을 찾는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캡처된 이미지와 동영상은 자동으로 기본 폴더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캡처 도구를 빠르고 쉽게 열고 싶다면 키보드에 배치된 ‘윈도우(Windows) 키+시프트(Shift) 키+S’를 동시에 누르면 된다.
( 출처 : MS )
네 번째,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음성으로 제어하고, 음성으로 텍스트를 작성할 수 있도록 윈도우 11에 ‘음성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고자 할 때, 그리고 웹 서핑을 하고자 할 때 음성 형태로 윈도우 11 PC 버전에 지시 사항을 전달하면, 윈도우 11은 해당 명령을 받아 바로 실행한다. 이 또한 역시 윈도우 11버전 22H2 이상에서만 구동된다.
( 출처 : MS )
다섯 번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천하기 위한 새로운 ‘에너지 권장 사항’ 항목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PC의 절전 모드를 기존보다 더 빨리 전환되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 4가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소개한 ‘에너지 권장 사항’ 항목 추가는 4가지 약속 중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한편, IT 전문 매체 아르스 테크니카(arstechnica)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에 멈추지 않고 올해 가을 윈도우 11 23H2 업데이트 버전과 함께 더 많은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돼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혜인,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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