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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 다음은 갤럭시 링? 삼성의 특허로 알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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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가 다양한 기능을 통해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많은 사람이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등을 사용하고 있다. 요즘은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과 함께 필수품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많다. 스마트폰 대신 스마트워치로 전화도 회신할 수 있고, 간단한 문자 답장을 보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혈압과 심박수, 걸음 수, 스트레스 수치, 수면 시간 체크 등 다양한 건강 관리 기능까지 제공한다. 사용자를 밀착 관리하는 스마트워치는 ‘손목 위의 비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스마트워치의 장점만 듣고 덜컥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생각보다 손목에 찼을 때 무게감도 있고, 스트랩이 너무 조여 불편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놓고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워치 착용을 꺼리는 이들도 다양한 헬스 케어 기능을 누리는 방법은 없을까. 아마도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는 스마트링이 대안일지도 모른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링도 있는데…스마트워치보단 ‘관심 밖’

구찌 오우라링 (출처: 구찌)

핀란드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기업 오우라(Oura)는 반지 형태의 스마트링 ‘오우라 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우라는 벌써 3세대 스마트링까지 출시한 상태다. 지난해 6월에는 럭셔리 브랜드 구찌와 함께 120만원에 육박하는 스마트링을 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우라의 스마트링으로도 체온, 심박수, 수면 습관, 스트레스 측정 등 스마트워치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링에 대한 관심은 아직 부족하다. 스마트워치보다 더 가벼운 착용감에도 소비자의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 물론 시장에 나온 제품이 스마트워치보다 월등히 적은 탓도 있을 것이다. 오우라 혼자서는 시장을 확대하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과 같은 IT 대기업이 스마트링 시장에 진출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들이 스마트링을 출시한다면, 소비자의 스마트링을 향한 관심은 더 커질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스마트링 개발을 향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갤럭시 워치 이후에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는 ‘갤럭시 링’?

구찌 오우라링 (출처: 구찌)

최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23일 한국 특허청에 스마트링 관련 상표권을 제출한 정황이 발견됐다. 삼성에서 제출한 상표등록출원서에는 ‘갤럭시 링(Galaxy Ring)’이라는 이름이 명시됐다. 삼성은 갤럭시 링을 건강 지표나 수면을 측정하기 위한 반지 형태의 스마트 기기라고 설명했다.

삼성이 준비하는 스마트링이 어떤 기능을 제공할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업계에선 삼성의 스마트워치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IT 매체 기즈모도(Gizmodo)는 갤럭시 워치5에 탑재된 온도 센서가 적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외에도 현재 갤럭시워치에 제공되는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링 관련 소식 이번이 처음 아냐…오랜 기간 이어진 삼성의 집념

삼성의 스마트링 특허 (출처: patentscope)

사실 삼성의 스마트링 개발 관련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링 관련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하며 개발에 몰두했지만, 제품 출시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러나 삼성은 미 특허청에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2021년, 또 다른 스마트링 관련 특허를 제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7월에 공개되면서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반지 내부에는 광혈류측정센서(PPG)와 심전도(ECG) 센서가 탑재돼 심박수, 혈압 등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스마트링으로 노트북,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을 제어하는 기능도 있다.

(출처: 오우라)

반지는 손목에 차는 스마트워치보다 신체에 더 밀착되고, 가벼워서 오래 착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반지의 특성을 인지해 스마트워치에 이어서 스마트링 개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이번에 확인된 상표권에는 스마트링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 안경에 관련된 상표권도 있었다. ‘갤럭시 글래스(Galaxy Glasses)’로 명명된 AR 안경은 아직 소비자용인지 기업용인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소비자 시장에 출시되면 구글, 메타 등과 함께 AR 글래스를 개발 중인 빅테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수현

tech-plus@naver.com​

CP-2023-002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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