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3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네오윈(Neowin)은 유명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UniverseIce)의 트윗을 인용해 삼성의 갤럭시 워치6이 곡면 유리 패널로 디자인될 수 있다는 추측을 전달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유리가 평평하지 않다는 점 말고는 갤럭시 워치6에 대한 다른 정보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삼성의 갤럭시 워치 모델은 가장자리에 곡선이 없는 평면 유리 패널을 특징으로 한다. 하지만 아이스유니버스의 추측이 맞다면 갤럭시 워치6 디스플레이는 삼성의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 5 프로(Pro)의 평평한 디스플레이와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화면 가장자리가 구부러진 디자인이 예측된다.
삼성이 곡면 유리 패널을 채택한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삼성은 지난 2014년 기어S 스마트워치를 통해 완전한 곡면 유리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네오윈은 삼성이 완전한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네오윈은 갤럭시 워치6이 2021년 여름 출시됐던 애플워치 시리즈7과 유사한 커브드 엣지(curved-edge)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갤럭시 워치6에 곡면 유리 패널 사용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점은 애플과 상반된다. 지난해 애플은 애플워치 8 시리즈에 곡면 유리 패널을 탈피한 평면 유리 패널을 사용해 출시했다.
네오윈은 삼성이 갤럭시 S23을 출시한 이후 갤럭시 워치 5시리즈의 후속 제품인 삼성의 갤럭시 워치6 등 다른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삼성이 갤럭시 워치6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면, 출시 시기에 대한 궁금증이 존재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 프로는 지난해 여름 공개됐다. 삼성 갤럭시 워치의 대부분은 8월에 발표되고, 몇 주 후 출시됐다. 삼성의 갤럭시 워치 액티브(Active)만이 예외로 2019년 2월 제품을 발표되고 같은해 3월에 출시된 바 있다.
이에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어소리티(AndroidAuthority)는 삼성의 제품 출시는 다소 확실한 패턴을 가지고 있어 갤럭시 워치6이 올해 여름에 있을 삼성의 언팩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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